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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다발 에쿠스’ 주인의 실체는?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수천만원의 돈뭉치가 든 에쿠스 승용차 주인의 실체는 누구일까?

지난 18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5차선 도로 한복판 인도(교통섬)에 불법 주차된 4500만원이 든 에쿠스 차량에 대한 주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관련기사 본보 30일자 사회면>

주인의 실체를 알고 있는 변호사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연수경찰서를 지난 30일 찾았다.

에쿠스 차량 실제 주인의 의뢰를 받고 K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는 이날 인천연수경찰서에서 “에쿠스 건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변호사가 “아직까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인 단계라 주인이 차를 찾으러 올 수는 없어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의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일반 버스 운행이 끊긴 밤 늦은 시각에 일어나 기본적인 물증이 부족한데다가 에쿠스 차량 소유주를 비롯한 관련자들이 서로 말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안에서 거액의 돈뭉치와 흉기는 발견됐지만, 강력범 소행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로 한복판인 교통섬에 에쿠스가 불법 주차된데다가, 이 차안에 4500만원이 들어있는 점에 대한 의문은 더 해만 가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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