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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지역 최대 신발박람회 개최, 롯데백화점 동래점서 5~11일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영남지역 최대 신발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폭염과 태풍이 지나고 운동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가을시즌에 관심이 집중되는 스포츠화의 지역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영남지역 최대 신발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화 업계는 올가을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에 맞춰 ‘워킹화’와 ‘런닝화’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걷는 방식에 비중을 두고 제작된 ‘워킹화’는 무릎관절 보호를 위해 쿠션이 좋고 가벼우며 통기성과 유연성이 좋은 상품이 대세. ‘런닝화’는 워킹화의 장점에다 슬림함을 더한 상품으로 패션성을 겸비한 상품이 인기다.



프로스펙스는 최근 ‘W 슬림라인’을 출시했다. ‘W 슬림 워킹화’는 기존 워킹화보다 가볍고 발에 더 밀착되는 게 특징이다.

스케쳐스의 일명 ‘황정음 운동화’로 불리는 ‘쉐이프업스 리브’는 발 중앙부분의 충격을 줄여 런닝과 워킹이 동시에 가능한 운동화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나이키의 런닝화 ‘프리런’은 무봉제 방식으로 제작돼 마치 맨발과 같은 느낌의 편안함과 가볍고 통풍성이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최근 트렌드에 맞춘 기능성 스포츠화는 건강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으로 확대돼 그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스케이트선수 김연아와 탤런트 김수현 등 연예인을 통한 스타마케팅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뿐만아니라, 올해들어 확산된 ‘운도녀’ 열풍으로 정장 스타일의 의류와도 코디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컬러풀한 운동화가 유행하면서 패션 스포츠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패션스포츠 브랜드인 데상뜨, 르꼬끄의 스포츠화 매출은 지난해 대비 두자리수 신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뉴발런스는 스포츠화의 최강자 ‘나이키’의 아성을 넘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총 30억원의 물량이 동원되는 이번 스포츠화 박람회 행사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초대형행사로 워킹화, 런닝화, 스니커즈 등 인기있는 스포츠화를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스케쳐스 ‘황정음 운동화’를 1만원에 한정판매하며, 휠라의 ‘박태환 운동화’와 닥터마틴 ‘서인영 워커’ 등 연예인 스포츠화를 특별가에 판매하고, 르까프 플랫슈즈와 스프리스 운동화 등을 최대 90% 할인하는 초특가 상품행사도 진행한다

더불어 고객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머렐 신상품을 경품행사로 제공하고, 체지방과 발사이즈 측정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김정민 남성스포츠팀장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고객의 성향에 맞는 맞춤 신발을 만나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등산화 및 일반구두까지 함께 판매하는 만큼, 말 그대로 모든 신발을 총망라하는 초대형 행사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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