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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광고가 벌써? “이대로 나온다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아직 발표되지도 않은 ‘아이폰5’가 벌써 광고에 등장했다?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예상 사양을 토대로 만든 광고 영상이 인터넷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에는 아이폰5 공식 광고(Iphone 5 official commercial)라는 제목으로 2분26초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IT 관련 영상을 꾸준히 올려온 한 해외 누리꾼이 올린 이 영상은, 음향이 불안정한 부분이 있지만 언론에서 나온 예상 사양 만으로 만들었다기엔 만듦새가 수준급이다.

우선 영상은 아이폰5에 대해 ‘완벽하게 새로운 디자인(All New Design)’이라고 소개하면서, 메탈 재질의 유니바디ㆍ아이폰4와 비교해 9mm 길어지고 22% 얇아진 디자인, 7.5% 가벼워진 무게 등을 강조한다. 

아이폰5 가상광고에 담긴 지문인식 기능

성능 면에서는 4인치 16:9 와이드스크린과 640*1136 해상도, 4세대(4G) LTE 통신 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기존 A5칩에서 업그레이드된 A6 칩, 1GB 램, 128GB까지 업그레이드 된 저장공간, 화질이 향상된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도 아이폰5가 들고나올 스펙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문 인식 기능’을 광고에 넣은 것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아이폰 전면의 홈 버튼에 검지 손가락을 대자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5의 홈버튼에 8mm*2mm 크기의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됐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이밖에도 iOS6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더 작아진 충전단자, 40% 가량 작아진 마이크로 심(Sim)카드를 비롯해, 새로운 사용자환경(UI)의 캘린더와 연락처 앱 등 구체적인 사양 변화까지 덧붙여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 말미에는 ‘와이드스크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5’라는 자막으로 가상광고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폰5는 한국시각으로 13일 새벽 2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애플은 앞서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아이폰5를 암시하는 숫자 ‘5’가 담긴 초청장을 발송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패드 미니’로 알려진 7인치 태블릿PC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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