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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 “페이스북폰 안 만든다”
[헤럴드생생뉴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한 인터뷰에서 그간 제기된 자체 휴대전화 개발설을 부인했다. 이날 인터뷰는 지난 5월 페이스북 상장 이후 저커버그가 가진 첫 공식 인터뷰로 눈길을 끈다.

저커버그는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샌프란시스코 콘퍼런스에 참석, 자체 스마트폰 개발에 대해 “휴대전화 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잘못된 전략이고 앞으로도 잘못된 전략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사용자수가 10억 명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스마트폰 1000만개를 만들어 판다 해도 “(나침반) 바늘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통합돼 들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는 “10년이나 20년이 지난 뒤 돌아봤을 때 이 회사의 유산은 우리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연결시켰고 모든 사람들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어야 한다”고 페이스북의 사명을 강조했다.

한편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이후의 주가 급락과 관련, “주가 하락에 실망하고 있고 주주 이익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은 페이스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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