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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가짜 청각장애인 행세로 수억대 보험 사기 등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A(60) 씨. A 씨는 2005년 6월 22일 춘천의 한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로 청각을 잃었다”며 허위진단을 받았다. 이를 근거로 A 씨는 2개 상해보험사를 통해 모두 62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겼다.

A 씨는 동생과 얘기를 할 때도 필담(筆談)을 할 정도로 진짜 같은 연기를 했다. 동생은 형 A 씨의 청각에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형의 보험금 허위 청구를 돕기 위해 이같이 행동했다.

그러나 A 씨의 가짜 청각장애인 행세는 들통났다. 병원에서 간호사가 A 씨를 부르는 소리에 A 씨는 빠르게 반응했다. A 씨의 수년간 청각장애인 행세는 최근 정밀 뇌파검사 등을 통해 허위임이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허위 장애진단을 받아 수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임산부 등 히로뽕 투약 일당 13명 구속

○…주부 A(30) 씨는 임신한 상태였지만 마약을 투여했다. 끓을 수 없는 유혹 때문이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3일 부산ㆍ경남지역에서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판매책 B(32) 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투약자 C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짝퉁 골프용품 유통업자 50대 입건

○…울산해양경찰서는 13일 중국에서 위조된 유명 골프용품을 헐값으로 매입, 중국과 인천ㆍ평택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뒤, 전국 골프용품점과 일반인들에게 유통시킨 A(52)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위조된 유명 골프클럽ㆍ의류ㆍ모자ㆍ벨트 등 100여 종(6억원 가량)을 국내로 반입해 골프용품점과 일반인들에게 유통시켜 2억6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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