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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법무부 게시판은 ‘정봉주 가석방 청원 게시판’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오는 10월 가석방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나는 꼼수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탄원 바람이 거세다. 특히 가석방 심사 및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 자유게시판은 최근 ‘정봉주 가석방 청원게시판’으로 불릴 정도로 관련 글들이 늘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가 법무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전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부터 4일간 작성된 글 124건중 정 전 의원의 가석방을 요청하는 글이 97건(78.23%)에 달해 게시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 전 의원의 만기출소를 요청하는 글은 5건(4%)이었으며 20건은 이와 관련이 없는 글이었다.

이는 지난 10일, 정 전 의원의 수형시설등급이 S1(개방처우급)으로 조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롯된 것이다. 가석방을 주장 하는 사람들은 주로 부산저축은행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S1등급, 형기 70%이상’을 충족 시켰다며 지난 7월 30일 가석방 된 것을 언급하면서 정 전 의원의 가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해 12월 21일 대법원에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돼 지난 6일 형기의 70% 이상을 채웠다.

법무부에 따르면 각 교도소에서 매월 10일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해 추천하고 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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