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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업들 ‘훈훈’ 하네! 지역사회 나눔실천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가을을 맞아 부산지역 기업들의 아름다운 선행 릴레이에 시민들의 가슴이 훈훈해지고 있다.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장애학생 교육시설인 천마재활원에 부산-후쿠오카 왕복항공권을 제공했다. 이번 부산-후쿠오카 항공권은 천마재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업재활시설인 ‘천마도예의 숲’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ㆍ일 지적장애인 도예캠프’에 참석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 ‘천마도예의 숲’ 과 일본 키타큐슈시 직업재활시설인 ‘야치요공예사’가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천마도예의 숲과 야치요공예사에서 각 30명 정도 참석해 환영회 및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야치요공예사를 직접 방문해 함께 도자기도 빚는 등 2박3일 전 일정을 함께한다.

2010년 첫만남을 시작으로 천마재활원과 인연을 맺고 있는 에어부산은 지난해 말에는 해외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원생들을 위해 비행기표부터 숙박, 관광 등 모든 여행경비를 부담하고 3박4일 대만 여행을 선물하기도 했었다.

영남권 ‘말’ 테마파크로써 가족나들이 명소로 떠오른 부경경마공원도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최근 ‘2012년 아동복지 결연사업’의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부산 어린이재단’과 ‘경남 어린이재단’을 통해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되는 기부금은 부산과 경남지역의 어린이재단에서 추천한 불우아동 및 청소년 16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재단은 기부금을 받게 될 어린이와 청소년을 선정하고 해당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13일에는 부산시ㆍ경남도 교육청에 각각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비를 납부하기 힘든 결식아동 및 청소년들의 무료급식을 위해 사용하게 될 이번 급식비 지원은 부산과 경남지역 총 26개교에 각각 100만원에서 500만원씩 지원된다.

이외에도 부산과 경남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조교사들 개인별로 경주에서 우승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부경경마공원은 그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편성해 부경지역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지원하는 것. 이미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 어린이 두 명이 수술비 지원을 받아 건강한 삶을 되찾았으며 올해 상반기 적립금액으로 부산지역 심장병 어린이 두 명이 역시 수술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지역 기업들의 장학금 전달식도 잇따랐다.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장호)은 2012년 하반기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학생 및 고등학생 417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세정나눔재단(대표이사ㆍ박순호)도 최근 ‘2012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고교, 대학생 25명에게 총 3000만원 전달했다. 대선주조의 시원공익재단(이사장 김기춘) 역시 부산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원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부산지역의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들 3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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