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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경찰청-5개 포털사, 여성폭력방지 MOU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14일 오전 9시 20분에 서울지방경찰청과 5개 포털사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성폭력ㆍ성매매 근절을 위해 ‘여성폭력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기관별 여성폭력 문제 방지대책을 수립해 상호 연계ㆍ추진한다.

시는 성폭력ㆍ성매매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7개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호센터에 ‘전문상담원’을 1명씩 배치해 피해 여성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 특별수사와 성매매 합동단속을 시행한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도 강화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시와 연계해 인터넷에 올라오는 음란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대한 적발ㆍ삭제ㆍ수사가 상호연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운영자와 배포자에 대한 단속ㆍ처벌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MOU 체결식이 끝난 오전 9시 50분부터는 서울시청 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기관 관계자와 시민,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여성단체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방지 청책워크숍’ 이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성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는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할 복지”라며 “여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성폭력 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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