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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청소년 대상 ‘구청 인터넷방송국 견학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강북구 인터넷방송국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개인 및 단체(학교)별로 신청서를 접수 받은 뒤 방송 제작 일정과 견학 인원 등을 고려해 매월 1,2회 인터넷방송국의 문을 개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방청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프로듀서(PD)와 작가, 아나운서 과정 등으로 나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PD 분야는 프로그램 연출과 촬영 및 편집 기법, 동영상 파일 변환 등을 익힐 수 있다. 작가 과정은 방송 기획과 큐시트 만들기, 구성안 및 원고 작성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아나운서의 경우, 발성법과 복식 호흡법을 중심으로 리포터와 MC, 성우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진행 요령을 배우게 되며, 특히 인터넷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프롬프터(문자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이용한 뉴스 앵커 체험도 진행된다.

견학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강북구 인터넷방송국은 약 50㎡ 규모의 방송 조정실과 스튜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HD 카메라와 편집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방송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터넷방송국 견학은 PD와 작가, 아나운서 등에 대한 직업 체험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돼 적성에 맞는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견학 신청은 해당 학교나 강북구청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www.ghn.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되고, 전화나 팩스,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구 홍보담당관 관계자는 “첫날인 17일부터 번동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의 단체 방문이 예약된 상황”이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개별 문의 전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견학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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