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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모 임원 자식 외국인 학교 입학시키기 위해 가짜 국적 취득까지…
[헤럴드생생뉴스]자녀들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불법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국내 굴지 기업 고위직 임원 등 사회 부유층 학부모들이 대거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학부모 중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H 그룹의 전문경영인 부회장인 A 씨와, D 그룹의의 부회장 B 씨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G그룹의 C 전 회장도도 있다.

여기에 강남 굴지의 병원장, 골프장 사장, 대형 로펌 변호사 등도 있다.

검찰은 2010년6월부터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고 싶어하는 학부모에게 1인당 5000만∼1억 원을 받고 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 여권과 시민권 증서를 허위로 만들어준 혐의로 서울 강남 일대 유학원 및 이민알선업체 대표 3명을 지난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외국인학교가 불법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이들 브로커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불법으로 국적을 취득한 사회 부유층 학부모들이 적발되게 됐다.

검찰은 이런 식으로 자식들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려한 학부모 50~60여명을 줄줄이 소환할 계획이다.

이들은 온두라스, 과테말라, 시에라리온 등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지에 있는 나라의 국적을 학생들이 취득하게 한 뒤 외국인학교에 부정으로 입학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 사회 부유층들은 자식의 외국인 학교 입학을 위해 가짜 국적의, 가짜 여권을 만들어 외국인학교에 제출한 혐의(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를 받고 있다.

onlinem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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