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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흠집 논란에 애플 “흔히 볼 수 있는 일”
[헤럴드생생뉴스] 애플이 새 스마트폰 아이폰5에 대해 흠집과 관련된 불만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아이폰5에 생긴 흠집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라며 “어떤 알루미늄 제품도 긁히면 흠집이 나거나 알루미늄 은색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책임 회피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포장 상자 열었는데 흠집이 나 있으면 짜증 폭발할 것 같은데”, “아이폰5로 구매가 거의 기울고 있었는데 오늘 치명타를 먹었다”, “잡스가 일궈놓은 혁신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 애플”, “쓰다보면 기스가 나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기스가 있는 걸 받긴 싫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애플 사용자들의 모임인 맥루머 포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이폰5 구매자 중 3분의1 이상이 제품을 개봉했을 때부터 손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자 대부분이 모서리나 가장자리에 크고작은 스크래치를 발견했으며, 특히 검은색 제품에 대한 손상 사례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흠집 게이트(scuff gate)’로까지 비화 조짐을 보였다.

이밖에도 애플은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6 업데이트 후 자체 지도가 부정확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또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의 아이폰4S 일부 제품에서 iOS6 업데이트 후 112에 전화를 걸면 119로 연결되는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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