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코오롱플라스틱, 장섬유 복합소재 ‘헤라핀’ 최초 공개
獨플라스틱전시회 ‘파쿠마’서 선보여

“신소재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16~20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2’를 통해 자동차 경량화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독일 프리드리하샤펜에서 열리는 ‘파쿠마 2012’는 올해 22회째를 맞는 유럽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약 40여개 국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소재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전기ㆍ전자 제품 등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을 선보였으며, 특히 경량화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인 ‘헤라핀(HERAFIN)’을 최초로 공개했다.

‘헤라핀’은 기존 단섬유 복합소재에 비해 강도와 내충격성, 내열성 등이 대폭 강화된 소재로, 최근 자동차 경량화 및 부품 모듈(집적)화 등 시장의 요구 부응하는 첨단 신소재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내년초부터 ‘헤라핀’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오롱플라스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폴리아세탈(POM) 소재를 비롯하여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고기능 폴리아마이드(PA) 소재 및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소재 등을 전시했다. 또 차세대 전기자동차ㆍ연료전지차에 적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도 함께 선보였다.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환경 규제 등 유럽의 특수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 개발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 개발로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전시회를 바탕으로 회사의 인지도를 강화, 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ken@heraldcorp.com



<사진설명>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2’에 참가한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전경.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