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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르기니 매장서 한국 자전거를?
無체인 ‘만도풋루스’ 판매 검토
대표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매장에서 한국산 자전거 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가 출시한 무(無)체인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가 그 주인공으로, 계약이 성사되면 내년부터 유럽 내 람보르기니 매장에서 만도풋루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 BMW 자전거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자전거와도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만도풋루스 출시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내년 상반기께 유럽 판매를 실시할 예정인데, 판매망을 두고 람보르기니 등에서 마케팅 제안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자전거 판매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인데, 그 모델로 만도풋루스를 판매하는 게 어떠냐고 마이스터 측에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이사는 “마이스터 역시 유럽 판매 네트워크를 두고 고민 중이기 때문에 람보르기니의 제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가 경쟁 상대로 BMW 자전거 등을 언급한 것도 람보르기니의 이 같은 제안과 무관하지 않다. BMW는 차량 경량화 기술을 활용, 알루미늄 프레임을 장착한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 역시 최고가 500만원대에 이른다. 박 대표이사는 “400만원대로 만도풋루스를 유럽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역시 프리미엄 시장을 노린다. 일반 자전거 대리점 등이 아닌 백화점에서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본점 등이 그 대상이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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