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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국내 최대 규모 ‘신선물류 허브’ 안성에 오픈
-1400억원 투자해 축구장 4.3배 건축면적. 2014년까지 1900억원 추가 투자 예정
-수도권ㆍ강원ㆍ충청권역 130개 홈플러스ㆍ100여개 익스프레스에 2시간내 상품 공급
-함안센터와 함께 운영, 전국적 콜드체인망 완성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홈플러스는 1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물류단지 안에 세운‘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이하 안성 신선물류센터)’의 문을 2일 연다고 밝혔다.

대지면적 10만2000㎡(약 3만1000평), 연면적 3만3000㎡(1만평)에 달하는 단층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다. 건축 면적으로는 축구장 4.3배 수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투자금액은 1200억원.

이 물류센터는 연간 7300만 상자(하루 20만 상자), 금액으로는 2조원 상당의 물류 처리 능력이 있다.

홈플러스는 “향후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개 홈플러스와 100여개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안에 상품을 공급하는 신선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고 했다. 


이번 ‘안성 신선 물류센터’운영으로 홈플러스는 영호남 지역을 담당하는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2005년 건립)와 함께 전국적인 콜드체인망을 구축, 신선 상품의 안정적 공급 뿐 아니라 점포 재고 절감 등을 통해 신선식품 물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친환경 에너지 저감설비를 갖춘‘안성 신선물류센터’는 상품 특성에 따라 영하21도, 1도, 10도 등 3단계의 온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또 신선도를 검사하는 자체 검품실도 마련했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서류없는 센터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안성 신선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약 7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하루 700여 대의 물류차량이 출입함에 따라 지역 상권,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2014년까지 원곡물류단지 안에 19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5만3000㎡(4만6000평) 부지에 ‘공산품 물류서비스센터’도 세울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홈플러스는 총 25만5000㎡(7만70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단지를 갖게 된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신선 물류서비스센터 오픈으로 전국 어디에나 2시간 내에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콜드 체인 시스템이 완성됐다”며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값싸고 품질 좋은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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