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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유통공사, 독일 K&K와 MOU 체결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식품의 유럽 수출길이 더욱 넓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현지시간) 독일 오이텐에서 독일의 최대 아시안식품 수입업체인 Kreyenhop & Kluge(이하 K&K)와 MOU를 체결했다.K&K는 연간 3600컨테이너의 아시안식품을 수입해 독일 및 인근 유럽국가에 공급하고 있어 향후 한국식품의 유럽시장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양측은 앞으로 수출이 유망한 한국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K&K가 아시안식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 METRO C&C, REAL 등에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을 맞아 11일까지 독일 내 50개 METRO C&C 매장에서는 김, 고추장, 불고기소스 등 최초로 입점된 한국식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특판행사가 열린다. 프랑크푸르트 등 일부 매장에서는 행사제품을 활용한 한국음식 시식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METRO C&C는 글로벌 리테일그룹 METRO의 대표 유통업체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700여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현재 유럽은 K-POP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아 한국식품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대형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한국식품이 유럽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및 독일에 2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 제노스(XENOS)와 연계해 한국식품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제노스는 식품과 함께 생활용품, 장식소품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확장 추세에 있어 한국식품 진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판행사는 네덜란드 전역 140개 매장이 참가하며 로테르담 등 일부 대형매장에서는 한국라면 매운맛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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