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한국씨티은행은 3분기에 총수익 4175억원과 당기순이익 371억원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4%,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고, 총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9월말 기준, Basel II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7.40% 와 14.38%을 각각 기록했다. 예수금은 9월말 기준 36.0조원으로 전년동기말 대비 5.4%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 및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3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순이자마진이 전년동기 대비 40bps 및 전분기 대비 23bps각각 하락한 점과 고객자산의 감소가 주요 요인이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수수료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0.9% 감소하였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7.9% 감소했다. 기타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3억원 증가하였는데, 이는 올 3분기의 국공채 매각이익 발생이 주요 요인이다.
하영구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의 3분기 실적은 어려운 경제 및 신용환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러한 어려움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고객서비스와 수익성 및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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