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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은퇴 기자회견 “미국에서 야구 행정 배우겠다”
올 시즌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박찬호가 야구 행정가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선다.

박찬호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끝났다는 말보단 다시 새로운 걸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또 다른 꿈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그의 새로운 목표는 야구 행정가다.

박찬호는 “오래 전부터 야구 행정, 경영 등에 관심이 있었다”며 “미국과 한국의 야구 교류 역할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에게 야구 기술적인 것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일에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일단 자녀 교육을 위해 다음달 미국으로 출국해 거처를 마련한 뒤 본격적인 공부에 나설 게획이다. 그는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과거 LA다저스 시절 구단주였던 피터 오말리 현 샌디에고 파드리스 구단주를 만나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오말리 구단주가 앞으로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단 조언과 당부를 했다”며 “오말리 구단주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한화 소속이었던만큼 한화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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