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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스쿨 이동환 · 리처드 리 · 박진 “PGA가 보인다”
“투어카드가 보인다.”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2012 PGA투어 Q스쿨에서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내년 투어카드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Q스쿨 5일째 5라운드에서 이동환, 리처드 리, 박진 등이 톱10에 오르며 Q스쿨 통과가 유력해졌다.

PGA투어 경험이 있는 재미교포 박진은 이날 4타를 줄이며 20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스티븐 보우디치(23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전날 8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던 이동환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20언더파로 박진과 함께 공동 6위로 다소 처졌지만 충분히 컷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다. 2타를 줄인 재미교포 리처드 리도 19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라있다.

이번 Q스쿨은 25위 이내의 선수들에게 내년도 PGA투어 시드를 부여한다. 현재 공동 9위인 리처드 리는 공동 24위(15언더파)와 4타차이기 때문에 최종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3명의 뒤에서 마지막 역전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무서운 고교생 김시우와 올 KPGA투어 신인왕 김민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나란히 14언더파로 공동 30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2타 이상 줄인다면 투어카드를 손에 쥘 수 있는 상황이다.

PGA투어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던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은 Q스쿨 통과가 쉽지 않아보인다.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던 비예가스는 이날 5라운드에서도 1오버파를 치며 타수를 잃어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46위로 처졌다. 이밖에 장익제 9언더(공동 74위) 강성훈이 8언더파(공동 85위), 김형성 김대현 7언더(공동 9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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