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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무역 8강 달성…무역의날 행사로 자축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업계,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무역협회 주관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무역의 날은 악화되는 대외경제에도 불구,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무역 8강 진입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무역의 날 행사는 성장 중심의 무역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무역 1조 달러의 온기를 곳곳으로 전달하고, 한국 무역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계를 넘어 사회 각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기둔화로 세계적 교역감소 추세 속에서도 한국은 경쟁국 대비 선전하면서 11월까지 수출 5032억달러, 수입 4764억달러를 기록해 연내 무역 1조달러 달성은 무난한 상황.

비록 무역규모 절대액수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가별 순위에서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를 기념한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우리 무역의 지속적 성장을 기원하며 무역 1조달러 기념조형물 제막식, 무역진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훈ㆍ포장, 표창, 수출의 탑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조 달러 탑(Trillion Tower)‘ 제막은 지난해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한국 무역의 성과를 기념하고, 한 단계 높은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상징물이 됐다.

또한, 유럽발 재정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세계무역 8강의 성과를 이룩해 낸 자랑스러운 무역인 769명, 1742개사에 포상과 수출의 탑이 각각 수여됐다. 이들 가운데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화물운송, 영상물 번역 수출 등 무역 과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숨은 무역유공자’ 13명에 대한 발굴ㆍ표창도 실시됐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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