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디펜딩챔피언 첼시가 무려 6골을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맛봤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최종 6차전에서 노르셀란(덴마크)을 6-1로 대파했다.

그러나 첼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1-0으로 승리하면서 첼시의 탈락이 확정됐다.

유벤투스는 3승3무(승점 12)로 E조 1위를 확정지었고 샤흐타르가 3승1무2패(승점 10)로 2위가 됐다. 첼시는 샤흐타르와 동률을 이뤘지만 조별리그 상대전적에서 뒤져 3위로 떨어졌다. 첼시는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이날 첼시는 전반 38분 다비드 루이스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토레스의 추가골, 개리 케이힐(후반 6분), 토레스(후반 11분), 후안 마타(후반 18분), 오스카(후반 26분)가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승리했지만 경기 후 선수들은 고개를 숙이며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다셔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