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진 양 할머니 댁. 임세은 양을 비롯한 3명의 어린이들은 ‘고향의 봄’, ‘You raise me up’을 연주했다.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부족할까 매일 모여서 연습했다는 아이들의 연주에 할머니도 모처럼 얼굴에 웃음이 한 가득이다.
아이들의 연주가 끝나고 할머니 손에 건네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감사패를 받고 더 큰 웃음을 보인 양 할머니. 양 할머니의 나눔에 하늘도 감동해 함박눈을 내려준 하루였다.
양 할머니는 2010년 3월 넘어져 고관절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 병상에서 생활하고 있다. 슬하에 2남 4녀를 둔 양 할머니는 현재 미혼인 막내 딸 정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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