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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LA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 계약
‘한국야구의 자존심’ 류현진(25)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기간 6년에 3600만달러(약 39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과 계약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지역신문 LA 타임스도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계약금을 포함한 3600만달러에 이닝수에 따른 인센티브 맺어 최대 42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의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는 한화에 2573만7737달러33센트, 류현진에 3600만달러 등 6173만여달러(약 668억원)라는 거액을 쏟아부었다.

협상 마감을 코 앞에 두고 이뤄진 이번 계약으로 류현진은 한국선수로는 13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하지만 국내 프로에서 7년을 뛴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진출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현진이 미국진출 의사를 밝히고, 한화가 포스팅에서 최고액을 써낸 다저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30일간 진행됐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발로테이션 합류를 노리게 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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