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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한국전력공사(KEPCOㆍ사장 조환익)는 사회적 책임 구현에 앞장서고자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27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또 송변전 건설지역과 같은 전력사업 유관지역에 전기보수, 의료봉사, 특산품 구매를 전개하면서 전력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지난해 총 32억2000억원어치 구입한데 이어 올해도 총 60억원어치를 샀다.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전기 안전지원 활동을 중점 전개하는가 하면 이번 추석에는 경영진 및 노사간부 60여명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식사수발, 목욕, 청소, 문화나눔 등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의 한전 사업소가 올 한해 방문한 사회복지시설 등은 282곳에 달한다. 전달한 성금은 총 2억5000만원.

노사합동으로 진행된 ‘한빛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에는 국내기업 중 최다인 8138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추진한 ‘Eye Love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법인카드 적립포인트로 기금을 마련해 국내외 저소득층 100명에게 개안수술비 2억원을 전달했다.

한전은 지난 10월 기존 한전사회봉사단과 119재난구조단에 새로이 해외봉사단, 사회적기업지원단을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체계를 재구축했다.

일자리 창출도 한전의 몫이었다. 한전은 비영리재단과 위탁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기업 1사당 2억원 한도에서 연 10억원 규모로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올해 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5년에는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은 고용창출”이라면서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해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한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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