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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를 처단합시다”…댓글 남겼다가…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를 처단하자’는 댓글을 단 대학생 A(25)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A 씨가 남긴 댓글에는 “박근혜 암살은 경호가 강화됐지만 가능합니다”라며 “이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치실 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전화번호가 남겨져 있었다. 현재 A 씨의 댓글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댓글에 대한 신고를 받고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A 씨를 임의동행 해 경남지방경찰청에서 2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 같은 댓글을 단 배경과 목적 등에 대해 “스트레스를 풀려고 장난 삼아 글을 올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댓글에 과격한 내용이 있어 현재 컴퓨터 분석 등 디지털 증거를 내사 중”이라며 “A 씨의 처벌 여부를 두고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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