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10대 초등생이 담임선생님과 상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A(13)군이 목을 맨 것을 A군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전 5시10분께 숨졌다.

A군은 지난 18일 같은반 친구 2명을 놀리는 그림을 그려 친구들과 돌려보다 적발돼 담임 선생님께 훈계를 받았다. 이어 담임은 20일 A군과 괴롭힘 당한 2명을 모두 불러 상담을 한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A군이 혼난 것을 괴로워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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