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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봉 점등행사, 2년 만에 재개…주민 반발
[헤럴드생생뉴스]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에서 성탄절 등탑 점등 행사가 2년 만에 재개됐다.

영등포교회 등 기독교 단체와 해병대는 성탄절을 앞두고 22일 오후 6시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애기봉에서 30m 높이의 등탑 점등행사를 열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점등행사가 탈북난민 북한구원 한국교회연합과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4개 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졌으며 내년 1월 2일까지 점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기봉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600m 정도 떨어져 있어 북한 주민들이 등탑 불빛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점등식에 앞서 김포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애기봉 점등이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장 경계임무를 맡고 있는 해병대 측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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