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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보험 가입률… 임시직 20%, 상용직 9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고용안정성이 낮은 임시ㆍ일용근로자는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였지만 상용근로자는 90% 이상이 사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임시ㆍ일용직은 국민연금에 18.2%,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엔 각각 22.7%, 22.9% 가입했다. 상용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93.5%), 건강보험(96%), 고용보험(91.9%) 등이 모두 90%를 넘겼다.

월평균 임금별로 보면 4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에 95.4%가 가입했고, 건강보험에 97%, 고용보험에 90.7%가 가입했으나 100만원 미만은 국민연금에 17.5%, 건강보험에 23.0%, 고용보험에 21.5%만 가입했다.

직업별 가입률을 보면 관리자는 국민연금에 92.5%, 건강보험에 97.3%, 고용보험에 88.3%가 가입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직업은 단순노무종사자로 국민연금에 27.6%, 건강보험에 37.1%, 고용보험에 33.7%만 가입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이 68.3%로 가장 높았고, 국민연금 65.2%, 고용보험 64.3% 등의 순이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 현재 맞벌이 가구는 509만7000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의 43.5%를 차지했다.

가구주의 연령대별 맞벌이 가구 비율을 보면 40대가 52.1%, 50대 49.8%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50대의 경우 맞벌이 가구가 1년 전보다 7만9000가구(5.4%) 늘었다.

가구주가 일하는 산업부문별로 보면 농림어업(81.8%),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업(59.9%) 등 자영업 비율이 높은 산업에서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았다.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결혼, 임신, 출산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은 197만8000명으로 전체 기혼여성(974만7000명)의 20.3%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경력단절 여성은 7만8000명(4.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111만5000명(56.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51만1000명(25.8%), 15~29세는 22만1000명(11.2%)이었다.

일을 그만둔 사유는 결혼(46.9%), 육아(24.9%), 임신ㆍ출산(24.2%) 순이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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