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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대예측] 기대되는 뮤지컬 배우는...김다현 옥주현 최고의 해 예감
싸이처럼 한 해를 풍미한 대중가수가 있는가 하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배우, 연기자, 가수들도 있다. 방송 연예계처럼 뮤지컬에도 수많은 별들이 떠오르고 또 진다. 2013년도 한 해 누가 스타로 떠오르고 질 지는 작품만큼이나 어느 누구하나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누구나 기대가 예상되는 사람이 있기 마련. 과연 2013년 어떤 배우가 뜨고 지게 될까.

▶바쁘다 바빠, 눈코뜰 새 없는 김다현, 2013년에도 이어갈 것=2012년, 김다현에겐 다른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한 해가 되었을 것 같다. 2004년부터 매 해마다 한 두 작품씩 꾸준히 해 온 김다현은 뮤지컬 ‘헤드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생명의 항해’로 군에서도 뮤지컬에 출연하고 제대 이후, 2012년 만개한 연꽃과 같이 활짝 피었다.

‘연애시대’를 시작으로 3월엔 ‘서편제’, 4월 ‘M.Butterfly’, 7월엔 ‘라카지’, 9월 ‘쌍화별곡’, 10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이어 11월부턴 ‘락오브에이지’에 출연하며 2012년에만 7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한 해 동안 다른 모습 다른 얼굴로 매번 만나게 된 김다현, 2013년에도 그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락오브에이지’에 출연한 김다현은 2월에도 ‘아르센 루팡’ 출연이 예정돼 2013년도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그가 연기하는 루팡은 유쾌하고 정열적인 로맨티스트. 전통,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의 캐릭터는 19세기말 괴도의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2012년 최고의 해, 2013년의 옥주현은…=‘아이다’와 ‘시카고’가 옥주현을 성공적인 뮤지컬 스타로 만드는 기초였다면 2012년의 ‘엘리자벳’은 옥주현을 한층 더 성장시킨 작품이었다.

2005년 ‘아이다’로 데뷔하자마자 ‘제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자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옥주현은 한 해 ‘엘리자벳’으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등 매해 한 두 작품씩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온 옥주현은 ‘황태자 루돌프’에 이어 2013년에도 ‘레베카’로 유럽 식의 고전미 넘치는 여성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레베카’에서 옥주현이 연기하는 댄버스 부인은 악녀 이미지가 강한 인물. 그동안의 인물들과는 다른 성격이다. 옥주현에겐 음울한 분위기의 스릴러물에 도전하는 2013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사진 제공=쇼플레이,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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