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기관 평가 37번 최다 수상
자원봉사분야 10년연속 최우수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각종 상을 휩쓸어 서울시 자치구의 모범생으로 자리매김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의 각종 부문에서 37번이나 수상함으로써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을 포함할 경우 수상 수는 43번이나 돼 서울 자치구 중 종합 2위에 해당한다.
송파구의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자치구문화 분야, 자원봉사활성화 분야, 모든 이의 건강 희망보건소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자원봉사 분야는 10년 연속 최우수구 혹은 우수구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문화 분야는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 밖에 시세종합 분야, 민원행정만족도 제고, 원전하나줄이기 분야에선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외기관 평가는 더욱 눈부시다. 지난해 2월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시작으로 매달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영국 왕립예술협회(RSA)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함께 인증한 권위있는 국제환경대회인 ‘2012 인터내셔널 그린어워즈’에서 시드니와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지속가능한 정부 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돼 리브컴어워즈, 글로브어워드, 에너지글로브어워드와 함께 세계 타이틀 4개를 거머쥐었다.
이는 모두가 국내 최초 수상으로, 송파구를 대한민국 녹색성장 국가대표 도시로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BSC 전략실행대상, 생산성대상, 생생도시장관상 등에도 이름을 올려 민선5기 정책이 활짝 꽃핀 한 해였다.
이 같은 성과의 저변에는 박춘희 구청장의 소통행정이 있었다. 박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트위터 반상회ㆍ트위터 민원창구 운영 등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행정 소통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세밀한 정책을 시행했고, 그 결과 제5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 부문 대상 수상, 한국장애인인권상 국회의장상 등 대외적으로 친서민 정책을 인정받았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