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하는 토요명품공연은 14개 무대 50회 공연 90여개 종목으로 국악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토요명품공연은 악ㆍ가ㆍ무 종합프로그램, 청소년ㆍ초보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 유네스코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종합프로그램에선 수제천, 태평무, 거문고ㆍ대금ㆍ해금 산조, 관악영산회상, 대취타, 시나위 등 정악곡, 산조독주, 정악성악곡, 전통춤, 민속춤, 창작음악, 연희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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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서곡. ［사진제공=국립국악원］ |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은 1월과 8월 방학기간에 집중해 편성했으며 판소리, 산조합주, 진도북춤,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에선 유네스코에 등재된 종묘제례악, 판소리, 처용무, 아리랑, 강강술래를 공연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5일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이밖에 국립국악원에서는 대표브랜드 공연, 상하반기 정기공연, 기획공연, 상설공연이 계속되며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악단, 창작악단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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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사진제공=국립국악원］ |
상하반기 정기공연에서는 3월 27일과 9월 11일 정악단의 완주시리즈 2와 3으로 조선제례악과 선비들의 풍류방 문화를 전할 예정이며 브랜드 공연인 세종조회례연이 5월 경복궁에서,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재현한 태평서곡이 12월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기획공연으로 2월 4일엔 신년하례인 신춘다회, 설 정기공연인 ‘우리음악과 함께여는 새 날 새 아침’이 2월 10일과 11일 예정돼있고 8~9월 매주 토요일 아침 창경궁에서의 ‘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도 색다른 음악회다.
토요명품공연 외에도 4월 개관하는 연희전용극장에서의 희희낙락(戱喜樂樂) 공연이 5~10월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6~11월에는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마당의 완창판소리 무대도 마련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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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조회례연. ［사진제공=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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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경궁의 아침. ［사진제공=국립국악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