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킬앤하이드’로 미국 찾아가는 신춘수 대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지킬앤하이드’등 4개 작품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의 문을 두드린다.

신춘수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있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덜란더(Nederlander Presentation)란 프로덕션 컴퍼니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오는 4월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지킬앤하이드’를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본, 곡, 무대 전체를 가져와 공연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과 달리 논 레플리카 프로덕션은 “새로운 연출가와 프로듀서, 프로덕션 팀이 각국의 정서와 방식에 따라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지킬앤하이드’는 그런 면에서 좋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프랭크 와일드혼이 한국 프로덕션의 ‘지킬앤하이드’의 작품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말도 전했다.


미국에서 공연하는 ‘지킬앤하이드’에서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콘스탄틴 마룰러스(Constantine Maroulis)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고 루시 역은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 R&B가수 데보라 콕스(Deborah Cox)가, 엠마 역은 틸 윅스(Teal Wicks)가 연기할 예정이다. 미국 프로덕션의 공연은 2시간40분의 한국 공연과 달리 편곡 작업을 거쳐 2시간 분량의 작품으로 공연된다.

신춘수 대표는 미국에서 4개 정도의 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그는 “날짜는 오픈런으로 공연하기 때문에 정해지진 않았으나 어떤 순서로 무엇을 공연할 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해 호평 받은 ‘배틀 더 핑크 로봇(Battle The Pink Robots)’같은 공연들도 있다”며 브로드웨이 진출 가능성을 점쳤고 ‘닥터지바고’등의 작품도 새롭게 개발해 미국에서 공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공연하고 있는 ‘지킬앤하이드’는 다음달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제공=오디뮤지컬컴퍼니]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