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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동결에도 인하 기대는 지속”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1월 금융통위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시장에서의 인하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금리인하 이후 석달째 금리 동결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보다 경기여건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번 금리동결의 가장 큰 이유”라며 “최근 대외 여건이 다소 개선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경기바닥 인식이 커지고 있어 그동안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금리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기대는 지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관건은 경기 회복 속도와 환율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국내경제에 위험요인은 결국 대외 경기와 원화의 절상속도에 달려 있다”며 “이중에서도 최근 대외여건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어서 원화의 절상속도가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단 2월 금통위까지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그는 “대외 여건의 개선과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 재개 시점은 지연될 것”이라며 “지난 연말부터 일시적으로 확대했던 듀레이션의 축소 시점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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