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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alth) ETF, 새로 선보인 ‘신상’은?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올해 시장에 처음으로 상장된 ETF는 ‘TIGER 베타플러스’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종목 중 31~100위까지의 중상위 베타(β) 70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타가 높다는 것은 시장 대비 변동성이 크게 움직인다는 의미다. 따라서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지만, 하락장에서는 시장 대비 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지난 21일 상장된 ‘KODEX FTSE 차이나 A50 ETF’는 중국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데다 지난해 11월 29일 먼저 상장된 ‘KINDEX 중국본토 CSI400 ETF’와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상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본토 투자 ETF는 유별나게 제약이 많은 중국본토 증시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라며 “기존 중국펀드 대비 비용이 싸고, ETF에 편입된 종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도 보장된다”고 추천했다.

추적지수인 CSI300과 FTSE China A50은 둘 다 상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A주를 추적하는 지수지만, 구성종목수나 업종별 비중 등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편입 종목수가 많은 CSI300 지수 시가총액은 전체 중국시장 시가총액의 99%를 커버한다. 반면 A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FTSE China A50은 전체 시가총액의 71%를 차지한다.

업종 구성 면에서는 FTSE China A50 지수의 경우 대형 국유은행과 보험사의 지수 내 비중이 높아 금융 섹터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두 ETF 모두 환헤지는 하지 않으며, 총보수는 KIDEX 중국본토 CSI300이 0.70%, KODEX FTSE 차이나 A50이 0.99%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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