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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성공 키워드는 ‘중소형’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성공 키워드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경기불황으로 아파트 가격이 폭락했지만 중소형은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자가 늘어나는 등 여전히 인기 상한가를 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올핸 중소형 중시의 아파트 분양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단지는 전국 60곳, 3만4338가구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 강세가 점쳐지는 것은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 청약이 중소형에 집중되는 등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성공 키워드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이나 재개발 단지가, 수도권엔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입지가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종시, 부산 명지지구 등 지방 지역도 중소형 아파트 강세가 점쳐진다.

실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선 삼성물산이 서울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1608가구로 재건축한 뒤 2월 전용면적 59~84㎡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월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59~84㎡ 1348가구를, 3월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72~84㎡ 1083가구를 각각 분양하는 등 중소형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총 3312가구를 공급하는 세종시를 비롯해 부산 등 지방도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중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이 85%를 차지했다”며 “중소형 강세는 올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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