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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전월세난 해법 “상반기 신규 입주단지에서 찾아볼까?”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전국적으로 임대차시장 불안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주거 고통도 매년 심화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전세 재계약 시기가 몰리며 전세난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새로운 전월세 집을 구하는 실수요자라면, 신규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신규입주가 예정된 주요 단지를 정리했다.

우선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일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신공덕 아이파크’가 3월 중 첫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과 6호선, 그리고 경의선 및 공항철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공덕시장과 신촌 현대백화점, 연세 세브란스병원, 효창공원, 공덕초, 동도중, 서울여고, 숙명여대, 서강대 등도 가깝다. ‘신공덕 아이파크’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전세 물건은 전용면적 59㎡가 3억3000~3억5000만원, 전용면적 85㎡는 4억3000~4억5000만원 수준에 나와 있다. 새 아파트라 옵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고 이 일대는 교통여건이 워낙 편리하기 때문에 요즘 전월세 문의전화가 꾸준히 오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오는 6월 대우건설이 시공한 ‘푸르지오 월드마크’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288가구(전용면적84~234㎡), 오피스텔 99실(전용면적41~82㎡)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철2호선 및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근에는 롯데월드, 석촌호수,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올림픽공원, 잠동초, 잠실중 등이 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한 ‘수원 SK SKY VIEW‘가 5월에 신규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6㎡ 총 3,49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대평중, 대평고, 영생고, 경기체고, 성균관대 캠퍼스, 일월저수지, 일왕저수지, 지하철1호선 성균관대역 등이 가깝다.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한 ‘김포한강푸르지오’가 6월 중 신규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소형으로 구성된 총 812가구 규모의 사업장으로, 신도시 내 생태환경지구와 문화교류지구 중심지에 위치했다. 또 인근에 김포시청, 법원, 대형마트, 장기고, 김포고, 제일고 등이 있고 김포한강로와 김포IC, 일산대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 A8블록에서는 3월 중 ‘청라 푸르지오’ 전용면적 97~283㎡ 총 751가구, 4월에는 A28블록 ‘더샵레이크파크’ 전용면적 100~209㎡ 76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서울~청라 구간 M버스 개통과 청라~강서 화곡간 간선급행버스 및 인천공항 청라역 개통 예정, 지하철7호선 청라까지 연장 재추진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신규 입주 단지는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 등을 통해 아파트 잔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입주시점에 전월세 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특히 입주 초기에 주변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라면 일반적인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전월세 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기존 세입자(거주자)가 없기 때문에, 이사 일정 등 계획을 마련하기도 수월하다. 따라서 올 상반기 전월세 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은 신규 입주 단지 일대에 발품을 팔아볼만 하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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