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지분투자와 함께 시공, 운영에 참여하는 ‘화성동탄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역에 총사업비 9000억원, 부지면적 47만3913㎡, 총 연면적 87만2270㎡ 규모로 지어지는 동양최대, 녹색첨단 물류단지다. 국내 소규모로 분산된 시설들을 집적화하는 신개념의 종합물류단지로 논스톱 전용 IC, 물류센터의 모듈화, 표준화 등 최고 효율을 기치로 내세웠다. 부지조성공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본격적인 공사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2014년 12월 첫입주가 예정됐다.
화성동탄 물류단지는 직접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로 23호선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 연결이 편리해 수도권과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물류시설 각층에 11t 트럭 및 40피트 컨테이너 물류차량까지 직접 진ㆍ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입출고시간, 보관효율, 공사비, 물류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온ㆍ냉동ㆍ냉장ㆍ배송 기능 등 물류시설과 연계한 가공ㆍ제조시설, 보세창고(세관유치), 문서ㆍ수장고 등이 함께 조성돼 복합물류수행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주할 수 있는 기숙사와 단지내 물류학교 신설, 지게차 임대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근린생활시설 안에 직원식당, 우체국, 금융기관, 전문식당가, 사무실, 공원 등 입주사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춰 물류기업이 활용하기에 최적의 물류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대 14㎽에 달하는 지붕형 태양광발전 플랜트, 에너지절감시스템, 지열냉난방 등 신성장동력 녹색기술을 도입해 물류와 융합한 ‘한국형 녹색종합물류 시스템 플랜트 사업’으로 발전시켜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화성동탄물류단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판교복합몰, 하남 하이웨이 파크 등 다양한 기획제안형 사업의 성공적 진행으로 어려운 건설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방식이 정착되고 있다”며 “한라건설은 현재 코트디브아르 발전소 공사, 주UAE 한국대사관 신축공사 등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해외사업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공사 등 대형토목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기획제안형 사업을 확대해 수주다각화 및 포트폴리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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