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사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경제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위기국면에 진입해 중소기업에 특단의 지원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보는 실물경제의 마지노선을 지키는 선봉장이라는 각오로 제대로 일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신보는 설립 37년 이래 최대 규모의 신용보증으로 중기의 자금난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반보증 규모는 전년 실적대비 1조2000억원을 올려 잡은 40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설정했다. 유동화 보증도 전년보다 5000억원, 시장안정 특별보증은 2조1000억원 확대했다. 이 중에서 신규일반보증은 올해 경기흐름이 상저하고로 예상되는데 맞춰 3분의 2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