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501회(2012년 7월7일 추첨) 1등 당첨자라고 소개한 A 씨는 “2013 한해도 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라고 시작하는 글에서 “약 30억원에 달하는 로또 1등 당첨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해당 업체를 통해 로또 추천번호를 제공받아 1등에 당첨, 약 30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았다. 최근 들어서는 업체의 소개로 각종 공중파 TV프로그램과 언론사의 인터뷰에도 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3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수령했지만 여전히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직장이란 곳에 얽매여 있어서 큰 변화 없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려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 하기도 하다”면서도 “당첨된 후 마음에 여유는 있지만 뭘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지 헷갈리는 건 사실”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A 씨는 그간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부모님 치료비와 국산 자가용 구입 외에는 당첨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다른 당첨자들처럼 집 근처의 아동복지기관과 노인복지회관에 장기 후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A 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시다니 보기 좋네요”, “새해부터 좋은 기운 잘 받아갑니다”, “새로 시작할 일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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