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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0마력 고성능 ‘머신’ …1만8000RPM 극한질주
F1 레이싱대회는
‘F1’은 규정ㆍ규칙을 뜻하는 ‘포뮬러(Formula)’와 최고라는 의미의 숫자 ‘1’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1950년에 시작된 F1은 해마다 3~10월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헝가리 호주 일본 등을 오가며 19차례 경기를 펼친 뒤 점수를 합산해 종합우승자를 가리는 레이싱스포츠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월드컵과 올림픽에 이은 3대 국제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매회 6억명이 TV를 통해 레이싱을 즐긴다.

대회에 출전하는 차는 운전석 덮개가 없고 바퀴가 차체 밖으로 튀어나온 경주용 차로 ‘머신(Machine)’이라 부른다. 2400㏄ 정도의 엔진이지만 약 750마력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1만8000RPM(엔진회전수)에 달하는 극한의 상황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3~5회 출전하면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F1 경기는 1950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자동차경주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마다 주어지는 점수인 ‘챔피언십 포인트’를 모아 그 총계에 따라 챔피언을 결정한다.

여기에서 그랑프리(Grands Prix)란 ‘대상’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요즘은 일상적인 시상에 흔히 등장하지만 본래는 1906년 프랑스에서 모터스포츠가 시작되면서 처음 쓰인 표현이다. 당시 ‘그랑프리’ 자체가 모터스포츠 경기를 뜻했다. 우리나라는 전라남도 영암에서 2010~2016년 7년 동안 F1을 개최한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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