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15일 해당 보도에 대해 “커피믹스 지방 함량은 삼겹살의 1/36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커피믹스 1봉지 내에 들어있는 지방의 양은 1.6g으로 삼겹살 1인분의 지방 56.8g에 비해 2.8%(1/36)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이는 지방 1일 권장 섭취량인 50g의 3.2%에 해당하는 미량이다.
해당 논란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황금택 교수팀이 한국식품영영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결과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황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1개 인스턴트 커피믹스의 지방함량은 대부분 10%를 넘어 지방함량 10%는 돼지고기 목살의 지방함량(9.5%)보다 높다.
평소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즐겨마시는 국내 소비자들은 이같은 연구결과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러니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믹스에 들어있는 커피 크리머의 지방은 식물성으로써, 섭취 후 독서 20분 또는 산책 12분 만으로도 100% 소모되는 양이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성분도 없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