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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한때 달러당 94엔대…닛케이 지수 234포인트 급등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지난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장들의 환율 성명 발표에도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지고 도쿄 증시는 급등했다.

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한때 달러당 94엔선을 맴돌다가 오후 들어 다소 상승하면서 오후 3시13분 현재 달러당 93.98엔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과 대비 엔화가치는 1.47엔 하락했다.

지난주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이 공동성명에서 “경쟁적 평가 절하를 자제한다”고 합의했으나 엔저(低)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손길이 분주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지수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234.04포인트(2.09%) 급등한 1만1407.87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엔저 수혜주인 대형 수출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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