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훈련중 축구선수, 갑자기 날아온 포탄에…
[헤럴드생생뉴스] 시리아 축구 선수가 축구장에서 박격포탄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바람케 지역에 있는 티쉬린 경기장 인근에 두 발의 박격포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경기장에서 훈련을 준비하던 알 와트바와 알 나와이르, 양 팀 선수 여러 명이 부상했고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유세프 슬레이만’이란 이름의 알 와트바 소속 선수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축구 선수 알리 고슨(20)은 “우리는 두 번째 폭발이 있을 때 복도 방향으로 달아났다”며 “유세프가 파편에 맞고 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시리아 사나 통신은 반군을 거론하며 이날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폭발은 전날 다마스쿠스 티쉬린에 있는 대통령궁 인근에 두 차례 박격포탄이 떨어진 다음 날 이뤄진 것으로,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몇 달간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정부군의 유혈진압 등으로 지금까지 7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