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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기 미래장관 내정자 첫 출근 “창조경제는 아이디어”

“젊은이들이 기업가정신ㆍ혁신 보태면 잘 될것”

“부동산 대부분은 상속받은 것…모르고 있었다”

“2009년부터 ICTㆍ과기 융합 연구” 적임자 자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최문기<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15일 ‘창조경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아이디어이고,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기업가정신을 갖고 담장을 트는 혁신을 하고, 여기에 아이디어만 보태진다며 잘 이뤄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오전 8시52분께 KTX 편으로 서울역에 도착, 9시8분께 은색 베라크루즈 승용차로 서울 수송동 코리안리빌딩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대학(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에 있었는데 젊은 학생들은 나도 생각 못할만큼 똑똑해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래부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인 ‘창조경제’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처다.

최 내정자는 서울 반포동 아파트 소유 등 재산 형성 문제와 관련해 “부동산은 원래 상속을 받은 것으로, 전부 형제들 공동 소유로 돼있고 유산으로 받은 것”이라며 “처가에서 받은 것은 나도 집사람도 모르고 있었다. (나는) 부동산 투기는 생각도 못하고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며 인사청문회 통과를 자신했다.

최 내정자는 “과학기술 쪽에 아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잘 알고 있다”며 “과학기술산업간 기술융합은 2009년부터 연구했고, 정부에서 하는 산업융합포럼을 1년간 맡아 기업체 직원들하고 많이 토론했다”며 자신이 ICT(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 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1000명에 육박하는 ‘매머드 부처’인 미래부를 이끌어 갈 리더십에 대해 “내가 처음에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데 조금 지나면 사람들이 좀 편하게 느낄 것”이라며 “큰 조직이라도 마음 합쳐서 서로 편하게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 실ㆍ국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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