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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3개월 동안 2만7000명 탈퇴했다는데…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기초연금 인상’, ‘국민연금 재정 고갈 우려’ 등으로 인해 주부, 대학생 등으로 이뤄진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최근 두 달동안에만 2만7000여명이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626명, 2월 1만1585명, 3월 8291명이 임의가입자에서 탈퇴한 것.

이에 반해 지난 3개월 동안 월 평균 신규 임의가입자 수는 5661명이었다. 지난 2012년 월평균 8900명보다 3000명 가량 줄어들었다. 지난 1월 8286명, 2월 4362명, 3월 4336명이 신규 가입했다.

임의가입자 전체적으로는 작년말 20만7890명이었지만 3월말 현재는 19만7576명으로 줄었다.

이렇게 임의가입자 수가 줄어든 이유는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기초연금을 못 받아 오히려 손해라는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최종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행복연금위원회는 앞으로 합리적인 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 임의가입이 수익성이나 장애·유족연금 등의 측면에서 메리트가 많기 때문에 임의가입자 감소 추세는 곧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면 의무가입자 수는 취업이나 개·폐업 등 경제 상황에 따라 수시로 증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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