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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한국원전 참여…원자력주 연일 상승세
원자력 관련주들이 미국의 한국 원자력발전 수출 지원과 빌 게이츠의 한국 원전사업 참여 등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원자력 관련주 우리기술은 이날 개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0시 현재 7%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3.40%, 14.96% 상승했다. 한전기술과 보성파워텍도 3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는 미국이 한국의 원자력발전 수출과 관련,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한국의 원전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미 정부는 지난주 미국에서 진행된 6차 본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서울과 워싱턴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한국 원전의 해외 수출 시 원자력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미국이 보장해주고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관련된 미측의 핵심설비 반출 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이 우리나라와 공동으로 오는 2028년까지 150㎿ 규모의 4세대 원자력발전소를 한국에 짓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인 테라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제4세대 원전 ‘소듐냉각고속로(SFR)’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적·사업적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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