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오는 5월1일까지 ‘2013년 강원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추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출자해 주민의 참여로 의사결정구조를 이뤄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대상 사업으로는 지역특산품·자연자원 활용사업, 전통시장·상가 활성화사업, 지역축제·공원관리 등 공공부문 위탁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사업, 자연생태관광, 자전거 활용 등 녹색에너지 실천 사업이다.

대상단체는 민법에 따른 법인, 영농조합, 협동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조직형태가 법인인 자로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에 참여해야 한다.

또 지역주민의 비율이 70%를 넘고 특정 1인이 가진 지분의 합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법인이 아닌 경우 공모신청은 가능하나 약정 체결 전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홍천군 마을기업으로는 지난 2011년 언니네텃밭 시동공동체, 2012년 팔봉청삼골 돌배마을이 선정되었고, 2013년 1차 공모에서 강원도 심사를 통과한 모곡2리 영농조합이 안행부 최종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마을기업 추가 선정은 공모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군에서 현지조사와 1차 심사를 거쳐 5월중 도에 추천하면 도에서 2차로 심사해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최대 2년간 총 8,000만원(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는 홍천군청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마을기업 사업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홍천군청 기업지원과 일자리지원담당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033)430-284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