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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손보 전사총괄에 김병헌 사장
LIG손해보험이 김병헌(사진) 사장 체제로 전환된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CSR(사회적책임)담당을 신설, 사회공헌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병헌 영업총괄 사장을 전 사를 관장하는 경영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 경영총괄을 맡았던 장남식 사장은 미국 연수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LIG손보가 경영관리총괄과 영업총괄로 이원화돼 있던 체계를 김 사장 중심의 단일 체계로 개편한 이유는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사 총괄을 맡게 된 김 사장은 1957년 대구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1983년 LIG손해보험 기획조사부로 입사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영업총괄 사장 등을 거쳤다.

이와 함께 LIG손보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를 위한 ‘CSR담당’을 대표이사(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산하에 ‘사회공헌팀’을 새로 구성해 전사 차원의 CSR 활동을 더욱 체계화시키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확대,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영혁신팀도 신설했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수행해 오고 있는 전사 단위의 EVC(Enterprise Value Creation) 혁신경영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업 그레이드 시켜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혁신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IG손보 관계자는 “이원화된 체계의 장점도 있으나, 단일화 된 체계로 회사 경영이 이뤄지면 결론적으로 의사결정의 신속성이 확보돼 새로운 사업 전략 이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CSR담당 신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향후 사회공헌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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