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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임단협 진행 불구 ‘IPO 성공’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은 11일 창원공장에서 한규환 부회장과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 지회장, 정옥재 우리사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노사는 ▷전종업원이 주식 상장에 참여하고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업공개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투명경영을 실현하며 ▷노사는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증대하여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한다 등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현대로템이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공동으로 선포식을 가진 것은,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위기를 함께 극복해 새롭게 재도약하자는 데 양측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1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에서 (왼쪽 다섯번째부터)한규환 부회장과 정옥재 우리사주조합장,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 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1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에서 한규환 부회장(중앙)과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 지회장(왼쪽)과 정옥재 우리사주 조합장이 선언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한규환 부회장은 “성공적 기업공개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성장과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것”이라 강조했다.

김상합 지회장도 “국내외 시장의 치열한 수주경쟁에서 현대로템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우는데 기반이 되는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동조합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회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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