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군 단위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악기동아리 홍천팝스오케트라(단장 라기호)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홍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군민들을 초청해 창단연주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홍천팝스오케스트라는 관내 3개 악기동호외와 개인 취미활동자 등 28명이 결성한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서, 일본 동경예술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한 김준성 지휘자의 지도로 올 2월부터 매주 금요일 홍천문화원 공연장에서 협주연습을 지속해 왔다.
이 날 창단연주회는 4부로 나뉘어 클래식 및 팝송 8곡, 한국대중가요 8곡, 초청공연 3곡으로 진행되며, 색소폰 등 14종의 악기가 협주한다.
연주곡목은 광화문연가, 모정의 세월, 아! 대한민국, Ballade Pour Adeline,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No.21 in C, 모차르트 클라리넷협주곡 K622 m2 등이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동면 속초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플루트앙상블과 강원의 인재 바이올리니스트 ‘이효’양과 테너 ‘천대운’, 소프라노 ‘심혜경’씨가 찬조출연을 해 홍천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라기호 단장은 “앞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음악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함으로써 삶의 재충전과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1군민 1취미 갖기 운동의 활성화에 따라 공연장 사용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동호회의 활동은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033)430-2416
박인호(전원 칼럼리스트, 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