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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내촌면 백우산.백암산 등산로 정비 완료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촌면 백우산 권역에 1억400만원을 투입해 11.8km의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홍천9경인 용소계곡과 가령폭포와 연결되는 백우산·백암산 숲길을 탐방하는 산행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훼손된 숲길을 정비해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9월 4개월간 진행됐다.

홍천군은 이번 백우산 권역 정비사업을 통해 나무계단 통나무의자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고 안내판을 정비했다.

특히 백우산 정상부 전망대는 급경사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자칫 추락 위험성이 높았던 곳으로, 이번에 안전시설(데크용 난간)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백우산(894m) 등산로는 내촌면 광암리와 두촌면 괘석·천현리를 연결하는데, 올망졸망한 능선의 오르막 내리막이 재미있고 30리 용소계곡에 핀 봄 철쭉과 가을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인근 백암산(1,099m)은 내촌면 와야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지의 산으로 등산로 주변에는 난쟁이 산죽 군락 등 사계절 푸르름과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는 산새들의 낙원으로 홍천5경으로 유명한 가령폭포와 연계된 숲길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천 15대 명산을 중심으로 등산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33)430-2790

박인호(전원 칼럼리스트, 헤럴드경제 객원기자, 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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